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허니문은 누구나 다 아름답고 즐겁겠지만

저희 커플은 피지애 덕분에 평생 잊지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처음에 예약할때는 너무 저렴한 가격과 작은 여행사란 점때문에 많이 불안해하고 덕분에 피지애 직원분들을 귀찮게 하기도 했었는데요...

다녀온 지금은 걱정한 시간이 아까울만큼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었어요~~

같이 간 커플중에 저희가 젤 저렴한 가격에 예약을 했는데도 구성은 제일 좋더군요..ㅎㅎ

비행거리가 너무 멀어서 신랑을 설득하느라 많이 힘들었어요...

비행기 오래 타는것을 너무나 싫어해서...

그래도 부득부득 우겨서 피지행을 결정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신랑이  피지 예찬론자가 되었네요..

보는 사람마다 피지로 신혼여행가라고 권하고 있어요...

그만큼 좋은 곳이었어요..ㅎㅎ

피지공항에 도착하면 현지 가이드님이 기다리고 계시고 각 리조트로 가는 커플들 끼리 모아서

헬리콥터를 타러 가요~~

헬기장에 가면 요렇게 귀여운 헬리콥터가 기다리고 있고  헬기대기장에는 시원한 공짜 음료수도 많아서 마음껏 마셨습니다...ㅋ

처음에는 헬기를 타는것이 부담스럽고 무서웠는데 실제로 타보니 너무 재미있었어요~~~

상공에서 보는 피지바다는 정말 맑고 이뻤습니다...

저희가 간곳은 보모리조트....

보모리조트 헬기장에 도착하면 리조트에서 버스로 마중을 나와있어요~~

그 버스를 타고 5분정도 가면 요렇게 환영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 리셉션 센터(?)가 나옵니다~~~

저희 숙소는 오션프론트 빌라였는데...

불과 몇미터 앞이 바다이고 빌라 앞에는 누워서 쉴수 있도록 의자와 해먹이 설치되어있어요~~~

바다에서 놀다가 덥고 지치면 바로 그늘에서 쉴수 있도록...

피지는 기후가 습하지 않아서 그늘로 들어오면 바로 시원하더군요~~~

그점이 참 맘에 들었어요~~~

스노쿨링하면서 제가 찍은 바다 사진이에요...ㅎ

사진기도 꼬물이고 사진을 잘 찍는편도 아니라 사진은 이모양이지만...

보모섬 바닷속은 어찌나 아름답던지....

사진기로는 못 담았지만...

제 눈속에는 다 담아 왔답니다~~~

스노쿨링 정말 잼있어요~~~ㅎ

보모리조트는 식사가 맛있기로 유명하다죠~~~

매식사가 코스요리로 나오고 한끼에 3~5개정도가 코스로 나와요...

물론 양식이고...

전 괜찮았는데 느끼한거 싫어하는 신랑은 첨에 좀 힘들어 하더라구요~~~

느끼할땐 숙소에서 준비해간 컵라면으로 속을 달랫어요..ㅎㅎ

저희가 보모리조트에서 제일 좋아했던 장소인 선셋바에요~~~

말그대로 해지는 서쪽에 음료를 마실수 있도록 바를 설치해두고 해지는 시간에만 운영해요~~~

저희 커플은 이곳이 너무 맘에 들어서 거의 매일 갔어요...

해지는 남태평양을 바라보면서 시원한 맥주한잔....

허니문 특전(?)이라는...

로맨틱 디너....ㅎㅎ

식상에 보이지만 정말 로맨틱 했답니다...

원래 바닷가에서 해야하지만 비가 오는 바람에 빌라 앞에다가 둘상의 식탁을 차리고 식사를 햇어요~~~

이날의 식사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해먹에 누워 바라본 보모 바다에요.....

정말 편안한 휴식의 시간이었답니다~~~~~

지금은 너무 그리운 시간...장소가 되었습니다~~^^

신혼여행 고민하시는분들...피지로 가시길 적극 추천해 드려요...

후회없으실거에요~~^^